(일본 활)
왕이 다시 “그들도 각궁을 사용하던가?”라고 물어보니
나사항은 “왜구들이 방패 뒤에 숨어 활을 쏘았기 때문에 무슨 활을 썼는지는 알지 못합니다.”라고 했음
이 대답을 듣고보니 왕과 대신들은 궁금한 거임
아니 무슨 활을 쏘는지도 안 보일 정도로 방패에 숨어 있었으면 어떻게 싸웠다는 거지?
그래서 남곤이 물어봄
“방패 안에 있었다면 너희는 어떻게 쏘아 맞춘 것이냐?”
그러자 나사항이 대답하길
“방패 위에 두 귀가 있었는데, 왜인들이 반드시 그 틈으로 엿보았으므로 쏘아 맞출 수 있었습니다.”
라고 대답함 ㅋㅋㅋㅋㅋ
이게 뭔 소리냐
왜구들이 쓰는 방패가 얘 머리통 처럼 생겼다는 말임
왜구들이 여기 숨어서 활을 쏴대는데
저 귀 사이로 얼굴을 들어 엿보는 틈을 타서 머리를 쏘아 죽였다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
역시 양놈들 활로 겨뤄도 세계를 휘어잡는 활쏘기의 나라
고인물 클라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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